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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roduct

Samsung: 갤럭시북 FLEX2 VS Pro 360 키보드 분석

F.R.I.D.A.Y. 2021. 4. 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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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갤럭시 언팩으로 갤럭시북 PRO 360이 나왔다. 현재 FLEX2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구매한지 두 달만에 새 라인업이 나왔다는 점에서 좀 불만이긴 하지만, 중요한건 따로 있으니..

 


 

키보드 분석

 이번에 새로 나온 프로 360과 플렉스2의 키보드를 분석한다.

갤럭시북 플렉스2

 기존 플렉스2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들은 많았지만, 단연 불편함 1위를 꼽자면 지문인식 센서를 위해 반갈죽 된 오른쪽 시프트 버튼이었다.

 지문 인식 센서로 인해 시프트가 반갈죽이 된 현 상황에서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빼야하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용자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하곤 하는데, 이번 프로 360이 소개되면서 함께 비교를 해봤다.

 

갤럭시북 프로 360

 영상을 보면, 키보드가 노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키보드 부분만 따봤다.

 확인 결과 플렉스 2 시리즈까지는 반갈죽이던 시프트가 정상 크기로 돌아왔다. 게다가 지문인식 센서(우측 최상단)도 유지된 상태!

 

의문점 하나

 두 키보드를 보면, 크기가 동일하다. 그럼, 이전 플렉스 모델의 키보드 레이아웃에서 뭐 하나를 빼서 지문인식 공간을 만들고 시프트를 정상으로 복귀시켰다는 소리인데, 그럼 무엇이 사라졌느냐

 이 화살표 키가 사라지고 빈 자리를 우측의 키들이 하나씩 땡겨서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를 만들었다.

 위대한 시프트를 반갈죽 시킬 정도의 키라면[# 이 키가 없었다면 기존 플렉스2에서도 지문인식도 살아있고 시프트도 반갈죽이 안되었을테니 시프트가 반갈죽 된건 무조건 이녀석 탓이다] 무언가 굉장히 신박한 기술이 담긴 기능을 삼성에서 만들어 키로서 제공 한 것일텐데...

 

 한 번 눌러봤다. 작성한 문자를 지우는 신기술(?)이 들어간 삼성 기술력의 집약체였다!

 

백스페이스 키

 저 백스페이스 키가 왜 저기있나고? 저 쬐끄만한 백스페이스를 누가 가져다 쓰라고 만들어 놓은거냐고?

 

 말하지만, 저건 백스페이스이지만 메인 백스페이스가 아니다.

 요 이미지를 확장하면

 

 있다. 백스페이스. 그것도 정.상.크.기.로.

 

 

웃음밖에 안나오는 결론이었다. 고작 저 백스페이스 키 하나 더 넣자고 시프트를 반갈죽시키는 키보드 레이아웃을 만들었다니...

 

 

 

결론은...

 키보드 레이아웃 디자인한 엔지니어분께 심각하게 묻고싶다. 왜 이렇게 디자인을 했는지... 아니, 왜 이런 디자인이 채택되었는가에 대해 삼성에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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