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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투성이 갤럭시북 플렉스 2

F.R.I.D.A.Y. 2021. 5. 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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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북 플렉스 2 사용 유저로서, 짧은 사용 기간동안 너무 많은 결함과 불만사항들이 쏟아지는 제품이라 이렇게 따로 제품 결함에 대한 포스트를 등록했다.

 

# 새로운 문제가 확인할 때마다 추가 예정


펜 사용시 CPU 클럭 저하(21.05.15)

 갤럭시북 플렉스 2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탠드 텐트 모드 및 자동 화면 회전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펜을 이용할 때[# 스크롤, 필기 등] CPU 클럭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를 확인했다.

 하나, 이 문제가 내 노트북에서만 발생하는. 즉, 개별적인 하드웨어의 문제인지 모든 제품에 해당하는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했고

 둘, 소프트웨어 문제라면 Windows 운영체제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펜의 사용을 위해 만든 AirCommand, 혹은 그 외의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문제인지도 파악할 수 없었다.

 

삼성 멤버스 답변

 "스탠드 텐트 및 태블릿 모드를 사용시 통풍에 방해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영화 감상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을 임의 하향한 것이 제품 개발시의 의도다."

 라고 답변이 왔다.

더보기

# 삼성 멤버스 답변 전문

 안녕하세요. 고객님 삼성전자 IT 담당자입니다. 저희 삼성전가 제품을 이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변에 앞서 주말 휴일로 인해 답변이 늦게 제공되어 사과 말씀 드립니다.

 

NT950QDA-XD71B 제품 스탠드 텐트 모드 및 자동 화면 전환이 이뤄지는 자세로 노트북을 사용하며 탑재된 펜을 이용했을 때 급격히 CPU 속도가 하락하는 문제로 문의 주셨습니다.

 

제품 사용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요...

일반모드에서는 정상동작하나 텐트 모드 및 태블릿 모드 사용시 발생하는 경우라면, 고객님께 도움을 드려보고자 유관 부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해당 사항에 대해 제품 개발시 의도했던 바로는 텐트모드가 키보드를 바닥을 향해 놓은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텐드 모드 및 태블릿 모드 사용시 이불 등 두꺼운 재질 위에 얹게 될 경우 통풍에 방해가 될 소지가 있어 해당 모드 성능을 영화 감상수준 정도로의 성능으로 임의로 하향한 부분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말씀주신 사항은 제품 기본 Design 사항으로 아쉽게도 별도 조정 가능한 방법이 없어 문의 주신 부분에 도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문의하셨는데,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고개님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리며,앞으로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펜을 주로 사용할 때는 스탠드 텐트 및 태블릿 모드인데 이 상황에서의 속도를 의도적으로 막았다는 소리다. 이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것이, 속도 하향은 제품 내구성 목적으로 충분히 의도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핵심이라 부를 수 있는 펜의 사용성까지 저하시킬 정도로 속도 하향을 시켜야하는가란 의문이다. 이 속도 하향으로 인해 펜의 레이턴시[# 지연률]가 굉장히 높아졌다.

펜의 존재를 부각해 광고까지 했으면서...

 

 해당 문제를 제기하고 난 뒤 약 이틀 여가 흘러 월요일 아침, Windows 업데이트 항목 중에 삼성 일렉트로닉스 Std. HID 관련 업데이트 항목이 하나 올라왔다. 해당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난 뒤부터 CPU 클럭 저하가 대부분 1.0Ghz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해당 업데이트 이전에 앞서 설명한 방식대로 펜을 사용했을 때 기본 0.6Ghz, 최저로는 0.34Ghz까지 내려갔던 것을 본 나로서는 해당 업데이트가 어떤 연관성이 있으리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됐다.

 

 그래서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오류 수정을 거쳤나보다, 하고 생각했으나..

 

무용지물

 해당 업데이트 이후에도 동일하게 문제가 이뤄졌다. 단, 문제의 방식이 바뀌었다. 이젠 CPU 클럭이 저하되지 않고 레이턴시가 더 생겼다.[# 정확히는 CPU 클럭이 저하되는 현상은 완화된 것에 비해 레이턴시는 CPU 클럭 저하가 발생한 시점과 유사했다.] 즉, CPU는 CPU대로 배터리를 잡아먹는데 반해 펜의 사용성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스탠드 텐트 모드 및 태블릿 모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동 화면 회전이 활성화 되었을 때도 동일하게 발생했기 때문에, 해당 상황은 맞지 않다. 해당 부분은 왜그러는가 라는 내용으로 재차 문의를 보냈으며, 후속 답변이 나올 때 추가하겠다.

 

21.05.28. 추가

 상기 언급했던 업데이트의 경우 인텔 네트워크 어댑터 관련 업데이트로, 해당 현상과는 연관이 없다는 추가 답변이 왔다. (HID 업데이트가 아니었다고 한다)

 

 

지문 인식 센서

Windows 종료후 부팅시 센서 사용 불가(21.05.17)

 Windows 전원을 종료한 뒤 다시 부팅을 시행하면 지문 인식 센서에 문제가 생겨 지문 인식을 통한 Windows 로그인을 할 수가 없다.

 

 바로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원격 접속 서비스를 받아 점검을 진행했지만, 콜드부팅 후 나오는 답변은 센서 자체의 결함이라 판단된다는 답변이었다.

 

 마침 센터를 다시 내방 해야하는 문제도 있고 하니, 내방 후 어떤 문제인가 다시 업데이트하겠다.

 

자가수리

 혹시나 싶어 Samsung Update에서 지문 인식 센서를 설치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던 상담사 분께서는 장치 관리자를 통해 장치 확인-콜드 부팅 후 센터 내방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했다. 좀 더 세심하게 체크를 해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절전 모드 돌입 후 지문 인식 사용 불가(21.07.11)

 해당 문제는 갤럭시북 플렉스2의 문제만은 아니라 본다. 지문 인식 센서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알고 있는데, 원인은 절전모드에서 깨어나도 지문 인식센서는 절전모드가 유지되는 Windows 문제라 보인다. 매번 콜드부팅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떤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Windows가 자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재발생(21.07.13)

 해당 문제가 재발생했다. 온라인 서비스에 맡겨도 콜드부팅 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새로운 매뉴얼이 내려왔을까 했지만, 그대로였다.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오프라인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는데, 온라인 특성상 제품 결함 테스트를 거칠 수 없다는 점에서 안내할 수 있는 부분이 최대인 것을 알지만 만족스럽다고 답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모니터

 모니터 문제로 센터는 총 5회 내방했다.

모니터 불량 화소(21.04월 중)

 모니터 불량 화소가 나왔다. 해당 문제는 엔지니어분과 협의를 거쳐 새로운 모니터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광점이 발견되었으며 불량 화소 중 광점[# 까만 화면에서도 색이 나오는 픽셀]의 경우 암점[# 하얀 화면에서도 까만 색으로 색이 나오지 않는 픽셀]보다는 교체 기준이 느슨하다.[# 기준은 잡혀있지만 고객 만족도를 위해 웬만해서는 교체해준다고..]

 

 불량 화소의 경우 간혹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대응도 괜찮았기 때문에 큰 불만은 가지지 않았다. 해당 문제를 처리한 분은 A 기사님이었다.

 

모니터 출력 이상(21.04월 중)

 상기 불량 화소 이슈 이후에 며칠 안에 발생한 새로운 문제다. 모니터의 일부분이 특정 색[#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 등]상으로 가려졌다 정상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나 제품에 진동이 가해졌을 때 자주 나타났다.

 

해결

 이미 한 차례 모니터를 교체했기 때문에 A 기사님과 다시 컨택을 진행, 점검차 재차 내방을 요청하셨다. 엔지니어분의 개인 사정으로 약속이 틀어지면서 B 기사님께서 한 번 점검을 맡아주셨다.[# 이 기사님께서 Windows 버전이 1904라고 단호히 말씀하시기래 알았다 했지만, 미심쩍어 다시 확인 해보니 당시 Windows 버전은 20H2, 최신 버전이었다.]

 

 최종적으로 C 기사님을 뵙게 되었으며 그간 AS 진행을 인지하시고선 선제적 조치로 모니터와 함께 메인보드 교체로 문제를 해결했다.

 

하얀 멍 확인(21.10.05)

 하얀 화면에서 확인해보니 하얀 멍이 있는걸 확인했다.

좌측 하단부. 유난히 밝은부분이 있다.

 이미지상 표현이 잘 안되는데,

 이렇게 하얗게 멍이 들어있다. 조만간 다시 센터에 쳐들어가야겠다.

 

해결

 모니터 새로 또 교체하는걸로 문제 해결했다. 원래는 필름도 붙이고 했었는데, 모니터 교체가 수시로 이뤄지다보니 필름을 못붙이겠다.

 

하얀 멍 재확인(22.04.29)

 하얀 멍이 다시 발생했다. 심지어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모양으로. 설계 결함이 아닐까 의심된다.

파랗게 다른 부분과 차이가 있다.

 

힌지-모니터부 불량(23.02.19)

 떨어트리거나 충격을 준 것도 아닌데 노트북을 여닫을 때 딸깍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느 순간부터 위 사진과 같이 커버, 디스플레이 부분이 들린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뒤늦게 서비스센터에 확인(23.02.28.)을 요청했더니 마지막 교체일로부터 1년 이상이 지나 더이상 무상 교체는 어렵다고 한다. 공장 신품으로 수리시 약 40만원, 리퍼 제품은 20만원 선이라는데, 여태 살면서 이렇게 불만족스러운 전자제품은 이게 처음이었다.

 신품으로 수리를 할지 리퍼로 수리를 할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아마 이 이후로 2in1 노트북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스피커 사운드

Windows 볼륨 0 상황에서 스피커 출력 발생(21.05.29)

 Windows 볼륨이 0인 상황에서 음소거 버튼을 해제했을 때 스피커 출력이 발생하는 버그를 찾았다.

 해당 문제가 Windows 문제인지 아니면 플렉스 2의 결함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문의를 보내보겠지만 Windows 결함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된다. 일단은 플렉스 2를 사용하면서 나온 문제이기 때문에 해당 포스트에 작성.

 일단 소리가 크게 들리는게 아니다보니 볼륨을 상당히 키우고 들어야 할 수도 있다. 참고로 영상의 플렉스 2에서 출력중인 음악은 루시-개화 라는 곡이다. 원래대로라면 0이라서 나오지 않아야하는 음악일텐데.. 나오네?

 

칩셋

외장 그래픽 카드 인식 불량(22.04.)

 하필 시험 기간에 외장 그래픽 인식 불량이 발생했다. 사실 외장 그래픽은 작업하거나 공부하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 문제는 인식 불량이 발생하고 난 이후부터 Windows 커널과 드라이버 충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지, fatal error라면서 발생 안 하던 BSoD가 근 일주일 새 두 차례나 발생했다.

 안그래도 실습 시험이 있는지라, 잘못하면 갑자기 BSoD로 프로젝트가 날아가면....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바로 수리 요청을 했다.

 사실 외장그래픽만의 문제라기보단, 블루투스도 제대로 작동을 안 하기 시작하던데다, 최근 들어 와이파이도 문제가 생기고 있던지라, 확인차 센터 내방을 할 생각이었는데 외장 그래픽 + 커널 오류 콤보를 맞아서 시험 이후에 갈 생각이던게 이전으로 돌아간 거지만..

 

 보드 교체를 진행하고 외장 그래픽이 제대로 인식됨을 확인한 후, 블루투스도 제대로 돌아왔다. 와이파이도 제대로 돌아왔다. 초기 불량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을 듯. 제대로 고쳐지기만 하면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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